불의의 사고로 개두술을 받아 왼쪽 머리가 일시적으로 함몰된 한 여성 유튜버가 지극히 낮은 확률을 뚫고 언어장애를 극복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우자까'의 우은빈 씨는 지난 4일 '왼쪽 머리 뼈가 없는 저의 하루 일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개두술을 받은 후 왼쪽 머리가 움푹 팬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 1월 27일 인도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뇌출혈, 뇌부종, 허리 골절을 겪었고, 두개골을 절개하는 개두술을 받아야 했다.
사고 후 우 씨는 언어, 인지, 청각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컸지만, 극도로 낮은 2~3%의 확률로 언어장애를 거의 극복했다. 이는 그가 평소 책을 많이 읽고 강연 경험이 풍부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수술 직후에는 적절한 단어를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언어치료 워크북과 초중고 학생용 도서를 통해 꾸준히 단어를 공부하고 있다.
우 씨는 자신의 모습을 담담히 공유하며 "앞으로는 분명히 나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응원한다', '완치되시길 빈다', '멋지다'등의 격려와 응원을 보내며 그의 용기와 의지에 감동을 받았다.
이처럼 불의의 사고로 큰 시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는 우은빈 씨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다. 그의 앞으로의 회복과 활동을 응원하는 마음이 모여 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